일본어학과X동아시아연구소(소장 일본어학과 이경규)는 지난 6월 9일 산학협력관 프라임컨벤션 다목적홀에서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관 마루야마 코우헤이 총영사를 초청하여 특별강연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의 MZ세대와 일본 586의 대화–함께 모색하는 새로운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진행된 초청 강연에서 마루야마 코우헤이 총영사는 “한일 간의 과거사 문제와 외교 문제 등에 대해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에는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양국의 MZ세대들은 과거 역사를 직시하면서 한일 상호 간의 공통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하는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초청강연회에는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일본어학과 임상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강제징용 문제를 비롯하여 한일 양국의 저출산, 고령화, 일본취업 등 다양한 내용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동아시아연구소 이경규 소장은 “이번 초청강연회가 한일 양국 모두 세대간의 사고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리가 되었으며, 이런 강연회가 거듭되어 한일관계가 좀 더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진전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