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iculum 교육과정

사서실습/인턴쉽

[인턴십] 부산 느티나무도서관: 안상미(2015. 11. 02.)

  • 2024-01-07
  • 학과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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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3학번 안상미입니다^^

2015.08.03~2015.08.28까지 한달동안 부산 느티나무 도서관으로 인턴십을 다녀왔습니다.

 

실습개요 및 목표

반송동에 위치한 느티나무 도서관은 지역사회 문화공동체로서 지역주민의 정보요구와 문화적 요구를 수용하는 도서관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참여를 극대화하여 학습 문화 센터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 곳에서 이론으로 학습한 것을 실무에 적용하고  독서지도 및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실습내용

마을단위의 도서관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다. 영유아부터 학생들의 독서지도와 마을공동체사업 진행보조,각종 프로그램 회의참여와 장서관리, 서가배치,목록작업등, 방학 프로그램 운영업무등을 담당했다. 


실습전후의 차이점(개선사항및 느낀점

 먼저 작은도서관에 대해 알게되었다. 전공에서 작은도서관에 대해 다루긴 하지만, 공공이나 학교도서관에 비해 비중이 작았던 터라 잘 몰랐었는데 이번 인턴십을 통해 나도 실무를 접하여 업무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도움이 되었지만 인식도 크게 변하였다. 

 느티나무 도서관에는 전문 사서이신분이 관장님밖에 없었다.  일하시는 사서선생님께서 전공자는 아니셨기때문에 전문지식을 가진 전공자라고 나에게 거는 기대도 컸고, 빠르게 돌아가는 업무환경에 내 책임감이 컸고 담당하는 일들이 많았다. 공공이나 학교도서관 말고도 마을단위의 작은도서관에도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환경이 열악했지만,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도서관이 운영되고있었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공동체를 위하여 문화를 활성화 시키기위해 성장하고 있었다. 나도 함께 힘쓸 수 있어서 너무나도 뿌듯했고 큰 도서관과는 다르게 사소한 작은 부분에서부터 큰 부분까지 같이 합의하고 조절하며 내 손이 필요하단 걸 느낄 때 엄청 보람을 느꼈다.

장서가 그리 많지 않고 넓지않은 공간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같은 건 크게 복잡한 건 없었고, 직접 발로 뛰며 아이들, 어른들과 소통하는 일들이 많았다. 업무적으로도 스스로 부딪혀보며 많이 배우고 성장한 것같다.  . 실습하는 동안은 힘든 점도 많았지만 끝나고 나서 아쉬운게 더 컸고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고 마음은 보람찼다.